"고함지르면 안 된다"…완도 앞바다 '식인 상어' 주의보

입력 2023-06-14 17:24   수정 2023-06-14 17:25


전남 완도 해안가에서 '식인 상어'인 백상아리가 죽은 채 발견됐다.

14일 완도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26분께 완도군 소안도 해안가에서 한 선원이 백상아리 사체를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죽은 백상아리는 길이 1m 50cm, 무게 40kg가량으로 확인됐다. 백상아리 사체는 연구 목적으로 군산대학교에서 인수할 예정이다.

백상아리는 주로 평균 수온 21도 이상인 아열대성 바다에서 나타나는 어종이다. 우리나라에서도 바다 온도가 상승하면서 남해와 동해에서 백상아리 등 상어가 종종 출현하고 있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남해에서 상어가 발견돼 어업인과 레저 활동자들은 주의가 필요하다"며 "상어를 만났을 때는 고함을 지르거나 작살로 찌르는 자극적인 행동을 자제하고 즉시 그 자리를 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앞서 2018년 5월 경남 거제 앞바다에서 백상아리로 추정되는 4m, 무게 300kg에 달하는 상어가 포획됐다. 같은 해 7월에는 경북 경주 수렴리 동방 2.7km 해상에서 길이 1m 43cm, 무게 25kg에 달하는 백상아리가 발견됐다.

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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